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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대하여

나의 재테크 이야기 - 1

by 닝스 202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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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고소득을 벌 수 있는 직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재테크로 돈을 불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예전부터 주식이나 부동산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부동산은 일정 수준의 종잣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주식에 먼저 손을 댔다.
2015년, 처음 주식 계좌를 개설했고 초심자의 행운처럼 처음 산 종목들로 용돈벌이는 꽤 쏠쏠했다.

하지만 2017년에 매수한 주식들이 고점에 물리기 시작했고, 이를 만회해 보겠다는 마음에 2018년에는 카카오톡 주식 리딩방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이때부터 악순환이 시작됐다.

 

기존에 물린 종목은 손대기 무서워 그냥 두고, 또다시 새로운 종목을 사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계좌는 온통 파란불이 됐다.

몇백만 원으로 시작했던 주식이 어느새 몇천만 원까지 불어나 있었다. 차라리 예금으로 차곡차곡 모았으면 마이너스는 아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만 남은 채 매수도 매도도 하지 못하고 몇 년을 그대로 두었다.

 

그러던 중 2020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주식시장이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며 새롭게 주식에 뛰어들었지만, 나는 이미 물려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한동안은 ‘다시는 주식에 돈을 넣지 않겠다’며 가만히 있었다. 하지만 주변에서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이 수익을 내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FOMO가 찾아왔다.
결국 다시 주식을 사기 시작했고, 다행히 이전에 겪은 시행착오 덕분인지 이번엔 대기업 우량주 중심으로 저점을 노려 매수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수익률이 꽤 괜찮았지만, 매도 타이밍을 놓친 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보니 2023년~2024년에는 다시 하락장을 겪으며 계좌는 또다시 파란불.

다만 2025년 현재는 조금씩 평단가로 회복되고 있는 중이다.

 

2021년부터는 미국 주식도 시작했다.
그때 매수한 우량주들은 대부분 수익 중인데, 특히 엔비디아는 85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쉽게도 단 1주만 남겨둔 상태인데, 이 1주가 액면분할로 10주가 되었고, 지금은 그때 더 사지 않은 것을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다.
(사실 초기에 2주를 샀다가 1주는 일찍 팔아버렸다…) 내가 가진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거다.
항상 1주, 4주처럼 소량으로만 매수하고, 조금이라도 주가가 오르면 평단가가 올라가는 게 싫어서 추가 매수를 멈추게 된다.

그러다 보니 수익률은 높은데 정작 수익금은 별로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습관을 극복해보려고 요즘은 카카오페이의 ‘주식 모으기’ 기능을 이용해 VOO를 꾸준히 적립매수하고 있다. 이번만큼은 평단가에 얽매이지 않고, 그냥 기계적으로 적립매수가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 그래야 진짜 ‘장기투자’란 걸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동안 미국 주식이나 S&P500, 나스닥 관련 ETF가 꾸준히 좋은 성과를 보여왔다.
앞으로는 그냥 이런 ETF 위주로 꾸준히 모아가며 장기 보유하는 게 맞지 않을까, 요즘 들어 다시금 고민하게 된다.

 

부동산

2020년 4월~5월, 코로나가 퍼지고 있던 시기에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부동산 강의를 알게 되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랭이’였기에, 이런 강의를 한 번쯤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시간이 좀 지나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8회 수업에 임장 2회가 포함된 구성으로 수강료는 약 50만 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마침 집 근처에서 진행되는 강의였고, 초반에는 강의실에서 수업만 듣다가 이후에는 노원구, 김포 등으로 함께 임장도 다녀왔다.
또 각자 관심 있는 지역으로 개별 임장도 진행했는데, 나는 어머니와 함께 부천 신중동역 인근으로 발품을 팔았다.

그 당시 나는 종잣돈이 많지 않았기에 ‘미리내은하수타운’ 아파트에 관심을 가졌다.
전세를 안고 매수하면 약 4,000만 원이면 가능했는데, 문제는 내 자금이 대부분 주식에 물려 있었던 것이다.
당장 현금 4,000만 원을 만들 수는 없었기에 결국 매수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 아파트는 2021년에 거의 두 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가, 지금은 다시 조금 떨어진 상태다.
그때 샀더라면 두 배는 못 벌었더라도 몇천만 원의 차익은 얻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은 생애최초 혜택을 활용할 수 있으니 결과적으로는 안 사길 잘한 것 같기도 하다.

결국 부동산은 2025년에 결혼준비를 하며 신랑과 함께 공동명의로 매매하게 되었다. 매매후기는 다음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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